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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Craig-Martin 개인전 'WORD∙IMAGE∙DESIRE'

MONOLOGUE 2012/04/14 17:15

 


갤러리 현대, Michael Craig-Martin 개인전 'WORD∙IMAGE∙DESIRE'

 

3차원처럼 보이는 이 조형물은 사실 2차원적 드로잉일 뿐이다.
내 눈으로 직접 보면서도 3차원 조형물이 아닌가 하고 몇번인가 확인했을 정도.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작업들은 익숙한 일상의 사물들을 낯설게 만들기로 유명한데
특히 '선반에서'라는 작품이 인상적이었다.
작품사진을 구하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Oak Tree 밖에 안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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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cilk

[이주의신간] 봄의 시작… 함께 하면 따뜻할 봄의 작품들

WRITING/YES24 2012/04/13 15:39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법 쌀쌀하던 바람에 온기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어느새 다가온 4월 둘째 주, 프로야구 개막을 맞이하여 전문 야구 해설위원과 기자들이 올 시즌을 전망한 『MBC SPORTS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2』, 따뜻한 봄 주말을 활용한 여행 코스를 소개한 『주말여행 컨설팅북』 등의 책이 출간되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 4ㆍ11 총선을 치른 주인 만큼 한국에서의 좌파가 지니는 존재의미와 지향점을 이야기한 박노자, 지승호의 『좌파하라』, 선거법의 실체를 파헤친 『리트윗의 자유를 허하라』 등 정치 사회 분야 신간도 꾸준히 출간되었으며, 이외에 철학자들의 지혜를 우리의 일상에 적용한 알랭 드 보통의 신작 『철학의 위안』, 잡동사니로 보는 유쾌한 사물들의 인류학 『사물의 민낯 1498~2012』 등 봄에 읽기 좋은 인문 분야 도서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사물의 민낯 1498~2012

  김지룡, 갈릴레오 SNC 공저 l 2012년 04월 l 애플북스

 

낙심한 요리사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섞어 만든 소스는? 정답은 바로 '마요네즈'다. 『사물의 민낯 1498~2012』은 우표, 포크 면도기, 햄버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이 저마다 가진 흥미로운 역사와 사연을 소개한다. 일상적으로 쓰이는 물건들의 초기 모습과 변천 과정, 에피소드 등 ‘현재 삶의 표준’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콘텐츠 창작 전문 집단인 갈릴레오 SNC 대표인 저자는 당연해 보이는 주변 사물의 사연을 보면 인류 문화사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사물이 가진 질곡의 역사를 아는 것이 바로 인류를 이해하는 가장 쉽고 빠르고 즐거운 방법이라는 것. 책은 은밀한 것들, 익숙한 것들, 맛있는 것들, 신기한 것들, 재미있는 것들의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학의 위안

  알랭 드 보통 저 ㅣ 2012년 4월 ㅣ 청미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젊은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의 신작. 인기 없는 존재들, 가난한 존재들, 좌절한 존재들, 부적절한 존재들, 상심한 존재들, 어려움에 처한 존재들을 위하여 철학자들의 난해한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저자는 철학자 소크라테스, 에피쿠로스, 세네카, 몽테뉴, 쇼펜하우어, 니체의 생애와 생각을 정리하여 자신의 인생론을 펼침과 동시에, 철학자들의 지혜를 우리의 일상에 적용하고 나아가 행복과 위안을 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헨리에타 랙스의 불멸의 삶

  레베카 스클루트 저 ㅣ 2012년 4월 ㅣ 문학동네

 

20년 전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해 땅에 묻은 어머니가 아직 살아 있다? 게다가 어머니 몸의 일부가 무한 증식하여 몸무게 5천만 톤으로 불어났으며, 그 세포가 지구 세 바퀴를 덮고도 남을 정도로 퍼져나가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상업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 믿기지 않는 이야기는 미국에서 일어난 실화다. 엄마의 몸이 인류를 구한 불멸의 세포주 '헬라세포'가 됐지만, 정작 가족들은 이러한 사실은 알지도 못한 채 빈곤층으로 전락해 비참하게 살아왔다는 사실은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저자는 1천 시간이 넘는 인터뷰와 10년간의 취재를 통해 완성한 논픽션 『헨리에타 랙스의 불멸의 삶』을 통해 헨리에타 랙스의 일생을 복원하는 한편, 미국 흑인들에게 가해진 각종 의료 차별과 비윤리적인 실험-연구로 인한 인권 침해 사실을 낱낱이 폭로한다. 이 책은 미국에서 2010년 출간돼 '뉴욕타임스' 99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현재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

 

 

 

 

 

  좌파하라

  박노자 저 ㅣ 2012년 4월 ㅣ 꾸리에북스

 

이번 4 ㆍ 11 총선에서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와 국내 유일의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만났다. 지승호가 질문하고 박노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기존의 다른 책들처럼 일정 시기에 써온 글들을 묶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박노자의 ‘좌파본색’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장하준 식 스웨덴 모델의 오류를 지적하고 상위 1% 내지 5%의 부를 가져와서 나누어주는 부의 재분배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복지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좌파의 이념이 관념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되지 못하는 한국의 좌파 지식인들과, ‘원샷통합’을 거행한 ‘정객들’을 향해 쏟아내는 그의 언설은 가차없을 정도로 날카롭다.

 

 

 

 

 

  왜 사랑하느냐고 묻거든

  김남조, 고은 등저 ㅣ 2012년 4월 ㅣ 문학사상사

 

문학사상에서 출간한 테마시집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 57인이 ‘사랑’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쓴 신작 시를 모았다. 예전에 발표되었던 시들을 모아 엮은 기존의 시집들과의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책의 앞부분은 강은교, 신달자, 이해인, 김남조 등 여성 시인들의 작품으로, 뒷부분은 김용택, 고은, 신용목, 함민복 등 남성 작가의 시들로 구성해 성별로, 세대별로 다른 사랑에 대한 접근법을 볼 수 있다. 각박하고 쓸쓸하기만 한 요즘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독자들에게 봄날 꽃 향기 같은 깊은 서정과 진한 감동을 줄 것이다.

 

 

 


 
  MBC SPORTS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2

  허구연, 양상문 등저 ㅣ 2012년 4월 ㅣ 한스미디어

 

7년 연속 프로야구 중계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스포츠 채널 MBC SPORTS 에서 국내 방송국 사상 최초로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2’를 출간했다. 허구연 위원, 양상문 위원 등의 야구 해설위원들과 전문 기자들의 의견을 정리하여 올 시즌을 전망한 스페셜 리포트, 스프링캠프에서 감독과 선수들을 인터뷰하면서 얻은 결과를 정밀 분석한 스카우팅 리포트 등을 담았다. 각 팀당 40명이 넘는 선수들의 주요 기록과 장단점, 상황별 기록 등을 스카우팅 리포트에 빼곡히 담아 주요 선수들뿐만 아니라 백업 요원, 후보 선수, 신인들의 스탯을 언제든 확인하면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팀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감독들의 특징과 성향을 선배 감독들과 비교하여 분석하고, 활약이 기대되는 각 팀 투수와 타자들의 면면을 무협지 스타일로 미리 중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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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cilk

[이주의신간] ‘가카’께 이 책들을 헌정합니다!

WRITING/YES24 2012/04/06 10:46

4ㆍ11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주에 이어 사회 정치 분야 신간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주진우 기자의 권력과 부패에 관한 심층 추적 취재기 『주기자』, 정봉주의 옥중 에세이 『울지마 정봉주』, 세계 유일 가카 헌정 시사 소설집 『나는 꼼수다 에피소드 2』, 전편보다 더 진보된 정치 이야기를 펼치는 정치 상식 사전 『나는 꼼수다 정치 상식 사전 스페셜』 등 나꼼수 관련 책들이 다수 출간되거나 예약판매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설 에세이 분야에서는 탁월한 해학과 풍자의 이야기꾼 성석제가 9년 만에 출간한 신작 장편소설 『위풍당당』과 김연수, 안도현 등 한국 대표작가 55인의 독서체험을 담은 『책의 유혹』,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전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를 잇는 김제동의 두 번째 인터뷰집 『김제동이 어깨동무 합니다』가 눈길을 끈다.






  주기자
  주진우 저 ㅣ 2012년 3월 ㅣ 푸른숲

'나는 꼼수다' 주진우 기자의 권력과 부패에 관한 취재기. 순복음 교회 세속, 신정아 사태, 김용철 변호사와 삼성 특검, 에리카 김과 BBK메모 특종, 그리고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논란 등 지난 십여 년간 여러 사건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들과 기사에 쓸 수 없었던 뒷얘기들을 담았다. 저자는 ‘나는 꼼수다’를 통해 밝힌 내용들을 비롯하여 기사를 쓸 당시 상황이나 지금 현재 시점에서 바라본 의미 등의 후기를 ‘이것이 팩트다’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마치 영화에 대한 감독의 코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특히 지난해 논란이 된 나경원 의원의 피부과 논란 뒷이야기와 언론과 재벌에 대한 저자의 견해 등이 흥미롭다.

  

 




  위풍당당

  성석제 저 ㅣ 2012년 3월 ㅣ 문학동네

탁월한 풍자와 해학의 이야기꾼 성석제가 9년만에 장편소설을 냈다. 2010년부터 2011년 가을호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했던 소설을 책으로 묶은 것. 『위풍당당』은 어느 강마을 사람들과 그 마을을 접수하러 간 전국구 조폭들 간의 명랑한 소동을 그린 소설로, 주어진 운명으로서의 식구가 아닌 자신이 선택해서 한 식구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성석제 하면 떠오르는 너스레와 익살의 결정판을 보는 듯한 이 작품에 대해 문학평론가 차미령은 ‘입담계의 아트이자, 재담계의 클래식’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야기를 읽는 내내 쉴새없이 터지는 유쾌한 웃음 뒤에는 우리 사회가 처한 도덕적 파국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숨어 있다. 또한 마을 사람들과 조폭들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이 소설을 통해 우리는 진한 감동과 함께 우리 안에 존재하는 가족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유혹
  김연수, 안도현, 하성란 등저 ㅣ 2012년 4월 ㅣ 하늘연못

김연수, 안도현, 하성란 등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문인 55인의 독서체험을 담은 책. 책읽기와 글쓰기에 관해서라면 대한민국 최고라 할 수 있는 이들이 어떤 책을 읽고 문학적 영감을 얻었는지, 또 그 책들을 왜 좋아하는지 들려주면서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소개하는 책들 역시 우리문학사에 큰 흔적을 남긴 윤동주, 백석, 허난설헌, 김시습을 비롯하여 도스토예프스키, 생텍쥐페리, 아리스토텔레스, 노자, 장자 등 동서양의 과거와 현대를 아우른다. 저자들 저마다 자신의 독서 체험, 인생담과 함께 간단한 책의 내용, 저작 배경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이해가 쉽다. 책을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책들 중 흥미가 가는 것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올 한해 동안 차근차근 읽어나갈 것을 추천한다.

 

 

 

 

 

  김제동이 어깨동무 합니다

  김제동 저 ㅣ 2012년 4월 ㅣ 위즈덤경향

 

지난해 '소통'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며 사랑을 받았던 인터뷰집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를 잇는 두번째 이야기. 1권과 마찬가지로 김제동이 경향신문을 통해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지난 1년간 전국 각지에서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를 공연하며 대중의 마음을 마주하고 힘들어하는 청춘들과 함께하면서 생각한 것들과 사회적 통찰력, 그리고 따뜻한 웃음이 책 곳곳에 스며 있다. 청춘들의 멘토로 떠오른 안철수와 박경철, 대권후보 문재인 이사장, 2012체제론을 들고 나온 백낙청 교수 등 사회지도층뿐 아니라 가수 이효리 윤도현 조용필, 배우 손예진, 소프라노 조수미 등 전작보다 더 다양한 층의 사람들을 만났다. 5시간 동안 이뤄진 김제동의 심층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색깔과 정체성에 의문을 표하는 시선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저 ㅣ 2012년 3월 ㅣ 김영사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이스라엘 출신의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이 행동경제학을 주제로 쓴 첫 대중교양서. 저자는 심리학과 경제학의 경계를 허물고 진정한 융합과 통섭으로 새로운 학문인 ‘행동경제학’을 창시한 현대경제학의 대부로, 2002년 당시 심리학자임에도 불구하고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는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 책에서 카너먼은 인간의 모든 행동과 생활, 즉 인생의 근원인 생각을 직관을 뜻하는 ‘빠르게 생각하기’와 이성을 뜻하는 ‘느리게 생각하기’ 두 가지로 구분해 설명한다. 또한 전자를 시스템1로, 후자를 시스템2로 명하고, 시스템 1의 작동 방식과 그것과 시스템 2 사이의 상호 영향을 마치 두 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한 편의 사이코드라마처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김이윤 저 ㅣ 2012년 3월 ㅣ 창비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 등으로 매회 청소년문학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 온 창비청소년문학상의 다섯 번째 수상작. 어느날 엄마의 시한부 인생을 통보받는 여고생 여여의 성장기를 그렸다. 페미니스트 사진작가인 엄마가 말기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비밀에 직면하는 등 혼란스런 상황을 겪게 된 여여는 담담하면서도 당차게 시련을 이겨 내며 상실의 경험을 통해 더욱 단단하게 성장해간다. 26년간 방송작가로 일해 온 김이윤 작가는 10년 전 어머니를 암으로 떠나보내면서 느낀 감정들을 이야기 속에 털어놓았다.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아픔을 글을 통해 위로해주고 싶었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이 앞으로 닥쳐 올 미지의 감정들에 겁먹지 않고 당당히 맞서기를, 저마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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