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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nologue

소니 NEX-5T

pencilk 2014. 3. 19. 11:14

 

여행 가기 전에 갑자기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젤 많이 쓴다는 소니 NEX-5T를 질렀는데, 다들 작고 가볍다고 칭찬이 자자해서 실물 보지도 않고 샀더니 마지막 카메라가 루믹스 똑딱이였던 나에게는 너무 무겁다. 아놔 ㅋㅋㅋㅋ

 

의문점 1. 미러리스 카메라는 따로 카메라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하나? 내가 무슨 대단한 사진 찍는 것도 아니고 사진 찍는다고 광고할 것도 아닌데 카메라 가방 들고 다니는 건 정말 싫은데. 근데 그냥 가방에 넣어봤더니 너무 무겁다...

 

의문점 2. 그렇다면 사은품으로 같이 온 한정판 스트랩을 카메라에 달아서 들고 다녀야 하나? 한정판 스트랩이 예쁘긴 한데 평소에도 맨날 카메라에 그 스트랩을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라고? 흠... 흠.....

 

 

카메라나 렌즈에 대한 욕심까진 없었어도 그래도 나름 한때는 사진 열심히 찍었는데, 살다 보니 카메라가 무거우면 절대 좋은 사진 못 찍는다고 생각함. 마음 먹고 카메라 들고 나간 날이 아니라,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녀서 언제 어디서든 카메라를 꺼낼 수 있어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건데.

 

여행 가서 카메라를 어찌 들고 다녀야 할지 고민이네.

이 무게를 내 백에 넣어서 들고 다니다간 안 그래도 안 좋은 어깨 완전 나갈 것 같은데.

카메라 때문에 백팩 사나요.

아, 백팩 별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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