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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cilk
이건 결코 한참 올라간 후에 찍은 사진이 아님. 걷기 시작해 5븐만에 찍은 사진인데 누가 보면 한 두 시간은 걸어서 정상에서 찍은 사진인 줄 알듯.
그냥 주말에 있는 영화 막 예약했는데 하고 보니 그 중 3개나 GV였네. 엄청 오래전 하나와 앨리스 GV 때 이와이 슌지 감독한테 관객이 한 첫질문이 다음 영화 계획이어서 쪽팔려 죽을 것 같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에 비하면 코뿔소의 계절 바흐만 고바디 감독과의 대화는 엄청나게 발전했다. (그때 그 영화만 관객 수준이 이상했던 건가;) 암튼 즐거운 첫날이었음. 내일은 영화 3개나 봐야 함 ㅋㅋ
광안리는 광안대교 때문에 가끔이라도 가게 되는데 해운대는 올 일이 없다. 허우 샤오시엔 외 여러 감독들의 옴니버스 영화를 본 후 센텀으로 이동하기 전에 문득 바다는 보고 가야지 싶어서.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투스카니 힐스. 돈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도 사는구나 했다. 벚꽃놀이를 위한 길이 아니라 걸을 수 있는 인도도 얼마 안 됐지만 덕분에 사람이 많지 않아 짧게나마 한적하게 벚꽃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결국 여행 담당 선배한테 일본이나 홍콩 쪽 책 남는 거 있으면 있는 대로 다 좀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렇게나 많이 주신. 이 중 김영주의 머무는 여행 프로방스와 토스카나 편은 내가 읽고 싶어서 산 것이고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산책은 최근에 읽고 있던 책. 여름휴가에 어디 갈지 고민하면서 읽던 책들인데 8, 9월에나 가능할 여름휴가까지 참을 자신이 없어 일본 홍콩 책들부터 읽기 시작했다. 5월쯤에 연차 하루 정도만 내고 항공 마일리지로 일본이나 홍콩이라도 다녀와야겠다. 그렇게 짧게 외국 갔다오는 거 정말 돈지랄 같아서 절대 하지 않는 짓인데 ㅋㅋㅋ 지금 그런 거 따질 상황이 아니다. 뭐 마일리지 있으니 비행기 표값은 안 들 테니까. 회사에서 오늘 주문한 책도 받고 여행 담당 선배가 책도 가져다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