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pencilk
endlicheri☆endlicheri 본문
도모토 쯔요시, 드디어 패션 잡지 모델을 넘어서서 디자이너로 나선다. 나도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에드윈에 쯔요가 디자인한 엔드리케리라는 브랜드가 생기는 듯.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그는 참 부러운 사람이다. 처음에는 그저 취미로, 또는 그저 자기가 좋아서 혼자 재미로 해오던 일이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그리하여 세상에 상품으로 내놓게 된다는 것. 물론 그가 이미 굳히고 있는 아이돌로서의 위치와 도모토 쯔요시라는 이름값도 한몫 한다는 것을 결코 부정할 순 없겠지만, 뮤지션과 배우라는 흔히 아이돌이라면 하게 되는 일을 넘어서 도모토 쯔요시만이 할 수 있는 일러스트집, 에세이집, 그리고 이제는 패션 브랜드다. 대단한 사람. 그리고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
내일은 그가 잡지 묘조에 연재해온 에세이 '나의 발소리'가 책으로 발간되는 날이다. 에세이집이 미처 발간되기도 전에 그는 또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거라 한다. 요즘 스케줄도 별로 없어 보이는데 러브 파이터에 매일매일 잠이 모자라다, 바쁘다, 그러나 바빠서 행복하다, 힘낼게 라고 했던 이유를 이제 알 것 같다.
요즘 그는 일로 인해 바쁘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해한다. 러브파이터의 짧은 문장들만 봐도, 힘들긴 해도 그가 얼마나 즐겁게 일하고 있는지가 느껴진다. 그래서 가끔은 그런 그가 질투가 날 정도로 부럽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endlicheri☆endlicheri 광고에 쓰인 이 음악.
다른 건 몰라도 적어도 확실한 건 쯔요의 솔로곡이라는 것. 즉, 쯔요가 작사 작곡을 했을 거라는 거다. 이제 곡 분위기만으로도 쯔요가 만들었는지 어떤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짧은 사비 부분이, 무한 반복을 해도 질리지 않고 들으면 들을 수록 너무나 좋다.
제목도 모르고 고작 씨엠에 쓰인 이 사비 부분만을 무한반복해 들으면서, 그의 솔로앨범을 기다리는 내가 있다. 그가 하고 있는 여러 분야의 활동들을 다 좋아하지만, 역시 내게 가장 설레이는 건 그의 음악이다.
셈 05/12/05
저 노래 제목이 そめいよしの래. 아, 정말 쯔요는 대단한 사람이야.
kimrse 05/12/05
오옷, そめいよしの가 당췌 뭐여 하며 지금 막 찾아봤다. 해석이 왕벚나무 라고 나와서 좀 웃어버렸지만.ㅋㅋ 아아, 노래 너무 좋아.ㅜㅠ 2년 주기로 본다면 내년엔 솔로 앨범 나올 차롄데, 나왔음 좋겠다. 멋진 사람-
'ME >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면부족; (0) | 2005.12.08 |
---|---|
믿고 싶은 쪽을 믿는다는 것 (0) | 2005.12.07 |
필요한 것은 (0) | 2005.11.29 |
나는 키리타니 슈지가 싫다. (0) | 2005.11.27 |
나는 행복한 사람 (0) | 2005.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