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Today
- Total
pencilk
London - 리젠트 파크 본문
런던에 있는 내내 유명한 관광지들은 관광객들로 북적대고 여기저기에 한국인이 너무 많이 보여서 여기가 유럽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그래서 우리는 one day ticket을 하나 끊어서 버스를 타고 런던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그렇게 해서 찾은 곳이 런던의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리젠트 파크.
유럽에서 가장 부러웠던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시내 곳곳에 있는 넓은 공원들이다.
또한 유럽에는 어디에나 비둘기가 많아서 비둘기가 사람 눈 앞을 휙휙 날아다니는 것도 예사다. 비둘기들이 날아오를 때 놀라는 건 언제나 우리밖에 없었다.ㅡㅡ;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잔디밭 바로 옆에 수많은 오리 떼와 백조들이 거닌다.(물론 비둘기들도 섞여서) 장난 삼아 과자를 던져줬다가 우리 주위에 몰려드는 오리 떼와 비둘기 떼에 기절하는 줄 알았다.(;)
리젠트 파크 안에는 '퀸메리 가든'이라는 장미꽃으로 가득한 정원이 있다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는 청솔모.
바로 앞까지 다가와서 우리가 주는 과자를 먹었다.
비둘기도 그렇고, 이상하게 유럽의 동물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공원 안 사람들.
비둘기들과 오리들에게 모이를 주고 있는 할머니도, 혼자서 책을 읽고 있는 여자도, 다정하게 앉아있는 연인들도, 모두들 조용하면서도 여유로워 보였다.
'TRAVELOGUE > Euro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uxelles (0) | 2003.07.06 |
---|---|
London ~ Bruxelles (0) | 2003.07.05 |
London - 대영박물관 (0) | 2003.07.04 |
London - 빅밴, 버킹검 궁전 (0) | 2003.07.04 |
London - 거리 (0) | 2003.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