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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이십사] 청명한 가을하늘처럼 마음을 맑게 만들어주는 책 본문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의 존재는 믿지 않는다. 다만 종교라는 것으로 인해 마음의 평화를 얻는 이들이 있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다. 하느님이나 부처님은 내 가슴은 울리지 못해도, 좋은 스님들이나 수녀님들, 목사님들이 내 가슴을 울릴 때는 있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이다.
오랜 시간 하느님을 멀리하다가 어느 날 문득 다시 하느님께 돌아왔다는 공지영의 몇 달에 걸친 유럽 수도원 기행은 종교가 없는 나에게는 전부 이해하기는 힘든 것이었지만, 공지영이 수도원에서 만난 사람들과 많은 상념들, 그리고 그녀가 쏟아낸 문장들은 내 가슴을 울렸다. 읽고 있는 동안 마음이 정갈해진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YES24 도서팀 블로그 <책방이십사> - '테마책방'
원문 : http://blog.yes24.com/document/1104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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