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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UE/France

Paris - Pont des Arts, Pont Neuf, Orangerie Museum, Centre Pompidou

pencilk 2013. 3. 25. 21:14


Lyon 역 티켓팅 기계에서 만난 폴 오스터. — Paris - Gare de Lyon



오늘은 다행히 해가 나왔다. 퐁데자르에서 바라본 퐁네프.





오랑주리 미술관은 실내에 조명이 없고 자연광이 들어오게 하는데 다행히 오늘 해가 나왔다. 모네의 수련 연작 & 르누아르, 세잔, 모딜리아니, 마티스, 피카소 컬렉션. 사진은 못 찍고 (사실 예전에 왔을 때 몰래몰래 엄청 찍어서 오늘은 안 찍음) 팜플렛으로 대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퐁피두센터. 오늘의 실수는 여기 오기 전에 무거운 바디용품을 엄청 샀다는 것이었다. 퐁피두는 주로 한산한 편인데 오늘따라 사람들이 줄을 엄청나게 서 있어서 왜 그런가 봤더니 달리 전시회 중. 현대미술관 좀 보다가 짐 무거워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달리 전시회 팜플렛을 챙겼다. 그런데, 오늘이 전시회 마지막 날;; 그래서 사람이 많았던 것이었다. 


할 수 없이 달리 전시회만 보고 오자 하고 다시 올라갔는데, 바깥에만 줄을 이렇게 선 게 아니라 전시회장인 6층에서도 줄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다. 그것도 오후 6시가 다 된 이 시각에. 그냥 포기하고 내려옴. 달리.. 난 너무 지쳤어. 달리 방법이 없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