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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cilk
지친다. 본문
왜 이렇게 지쳐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개강하고 무려 2주일이 지나도록 점점 더 지쳐만 가는 내 모습이 낯설다.
마음이 약해져 있으니 감기까지 오고.
방명록에 댓글 달아야 할 것들도 계속 밀려있다.
동아리 기획회의, 기사 리뷰, 학교 수업, 과제, 실습 등에 치이고 나서는
읽어야 할 책도 많고 공부해야할 것들도 많은 것 같아 늘 마음만 앞서서
헤매다 보면 내 홈페이지에조차 자주 못 들어와보는 요즘.
왜 이렇게 지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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