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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와 영어가 뒤섞이고 있다; 본문
일어와 영어와 심지어 한국어까지 뒤섞이기 시작했다;
요즘 들어 일어공부에 좀 핏대를 올리고 있다. 학원이 중급에 들어가니 확실히 수준이 달라져서 예습 복습은 기본이고, EBS 일본어회화에 일어 스터디그룹까지 결성했다.
그래서 일어에 핏대를 올리느라 사실 EBS 토익을 사놓은 걸 싹 무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내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만; 리즈 동영상을 보느라 영어로 되있는 영상을 한 이틀 엄청나게 봤다. 당연히 처음엔 뭔 소린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그런데 다시 보다보니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나의 영어실력은 아직 죽지 않았던 것이다.ㅠㅠ 그 때부터 다시 영상들을 보고 있는데 아직도 안 들리는 것도 많지만 (들려도 이해 못하는 것도 많고;)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자신감이 솟았던 것이다!(불끈)
그리고 오늘 오빠가 TV를 틀어놨는데 무슨 일어로 쏼라쏼라하는 것 같았다.
뭐지? 하고 몇 초 더 들으니 어라, 영어인 것 같다. 뭐라는 거지, 하고 다시 귀를 기울이며 거실로 나가보니, MBC 9시 뉴스 중이었다. -_- 엄기영 아저씨 열심히 한국말로 특검이 어쩌고 대우, LG 카드가 어쩌고 말하고 있는데 왜 내 귀엔 일어로 들렸다가 영어로 들렸다가 난리인 것인가.ㅠㅠ
일어와 영어의 동시병행은 거의 불가능하고 들었다. 벌써부터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리즈 영상을 보다가 'Hi~' 하고 인사하는데 나는 머릿 속으로 나도 모르게 'はい'를 떠올린다;;
과연 이번 방학 일어와 영어 공부 모두 무사히 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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