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글핑글

어제는 노트북 가방 때문에,
오늘은 익스플로러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오류 때문에,
이틀 연속으로 모니터에 코박고 있었더니 눈이 핑글핑글 돈다;

나영이 말대로 일본 가기 전에 안경 하나 맞춰가야지.
시력이 안 좋으니까 노트북으로 서핑하다가 조그만 글자가 나오면 모니터에 얼굴을 아주 박는다; 그럼으로써 눈은 점점 더 나빠지는 듯한 느낌이. -_ㅜ

안경 없이 버텨온 0.2, 0.3의 시력 (실제로 보는 건 그 시력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비슷한 시력의 친구들은 얘기했지만) 더 이상은 안 떨어지게 해야지;

아아, 일본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 정확히는 사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 도온...ㅜㅠ 토익책이랑 JLPT 책만 해도 10만원 가까이 들게 생겼다. 나영이 말대로 삭막하긴 하지만, 나중에 생일선물 주겠다고 한 모든 친구들에게 도서상품권으로 달라고 해야할듯; 비싼 MP3나 노트북 가방이나 쯔요 달력을 달라 할 순 없어서 다 내 돈으로 사고 나니 이제 완전 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