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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 주의 주요 신간으로는 세계적인 경영전략가 게리 해멀이 제시하는 기업의 미래 청사진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버드 각 분야의 석학들이 하버드생들을 위해 새롭게 정리한 기본 커리큘럼을 담은 『하버드 교양 강의』 등 세계의 지성을 대표하는 석학들이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책들이 눈에 띈다. 문학 분야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의 작가론 『소설과 소설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빅 피처』의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작 장편소설 『템테이션』,올해로 등단 12년 차를 맞은 백가흠의 첫 장편소설 『나프탈렌』 등이 출간되었다. 그 밖에도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나라 요시토모의 대표작품 48개와 그가 직접 쓴 글을 모은 『나라 48 걸스 NARA 48 GIRLS』, 명화를 통해 중세부터..
9월 둘째 주에는 박완서 작가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쓴 글들과 어떤 책에도 실린 적이 없는 원고들을 담은 『세상에 예쁜 것』, 인문서 최초 300만부 판매 기록을 세웠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권』 등 굵직한 신간들이 출시되었다. 인문 분야에서는 진중권의 철학 에세이 『생각의 지도』와 신자유주의의 본성을 통치성 측면에서 분석한 프랑스 사회학자 미셸 푸코의 『생명관리정치의 탄생』이 눈길을 끈다. 그 밖에도 하루 한 끼 식사가 오히려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라고 역설하는 『1日 1食 1일 1식』, 30대 직장 여성의 일과 사랑을 농밀한 스토리로 풀어내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카툰으로 옮긴 『막돼먹은 영애씨의 고군분투 연애기』 등 다양한 분야의 신간이 출시되었다. 세상에 예쁜 것박완서 저 마음산..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인 9월 첫째 주는 정치/사회 분야 신간이 다수 출간되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송호근 교수가 우리 사회의 현실을 통찰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이분법 사회를 넘어서』, 한국 현대사의 부조리에 맞서 온몸을 던진 함세웅 신부를 언론계의 양심 손석춘 기자가 인터뷰한 『껍데기는 가라』, 박근혜라는 인물을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생생하게 담아낸 『박근혜,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 등 한국 사회, 한국 정치의 현 상황과 대선 관련 이슈를 다룬 책들뿐만 아니라, 현대사의 커다란 전환기마다 날카로운 전망을 내놓아 세상을 놀라게 했던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신작 『정치 질서의 기원』도 주목할 만하다. 문학 분야에서는 대한민..
8월 마지막 주에는 굵직굵직한 작가들의 신간이 다수 출간되었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원더보이』의 작가 김연수가 신작 장편소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을, 따뜻한 위로의 문장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신작 소설집 『막다른 골목의 추억』을 출간하였으며, 『구름빵』, 『달 샤베트』 등의 스테디셀러를 쓴 한국 대표 어린이책 작가 백희나가 신작 동화 『장수탕 선녀님』을 출간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의학과 과학, 역사를 통해 풀어낸 음식 루머의 모든 것을 담은 『음식 그 두려움의 역사』, 더 많이 가질수록 인생이 불행해지는 현실 속에서 진짜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심플한 삶’을 주장하는 『심플하게 산다』 등 현대사회에 이야기하는 책들도 눈길을 끈다. 그 밖에도 15년..
유례 없는 무더위의 끝에 찾아온 비 소식으로 조금은 지쳐 있던 마음이 촉촉히 젖어들었던 8월 2, 3주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생각하고 되돌아보게 하는 책들이 다수 출간되었다. 시대를 기록하고 또한 풍자해온 경향신문의 시사만화 를 묶은 『나는 99%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와 그 세상 속에서 리더가 갖추어야 할 현실적인 덕목들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인용해 정리한 『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가 놓쳐버린 고독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지그문트 바우만의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그리고 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에서 2012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진행한 토크쇼 ‘청춘 고민상담소(시즌 2)’를 책으로 묶은 『청춘 고민상담소』 등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 이야기한..
8월 첫째 주는 다양한 분야의 신간들이 골고루 출시되었다. 먼저 여성의 내면 심리를 정확히 짚어내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묘사로 그려내는 작가 전경린이 2년 만에 발표한 새 장편소설 『최소한의 사랑』과 대선후보 출마 선언을 한 정치인 문재인의 비전과 약속을 담은 『사람이 먼저다』가 각각 문학과 사회 분야의 주요 신간으로 등장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애플,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등 기업들 간의 검색, 음원,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둘러싼 디지털 전쟁의 기록을 담은 『디지털 워』,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진 박찬일 셰프의 신간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등도 눈길을 끈다. 최소한의 사랑전경린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07월 여성의 내면 심리를 정확히 짚어내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묘사로 그려내는 ..
지난 주 『안철수의 생각』 열풍에 이어 7월 마지막 주에도 안철수 및 대선 주자들 관련 신간들이 눈에 띈다. 각계 분야에서 활동하는 7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18대 대선 후보들 중 안철수와 문재인에 주목하고 이들을 전격 해부한 『안철수냐 문재인이냐』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문재인이 자신의 비전과 약속을 직접 풀어 쓴 『사람이 먼저다』이 출간되었다. 문학 분야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과 안자이 미즈마루의 재치 넘치는 삽화가 어우러진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세트』와 도종환 시인의 신작 산문집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가 눈길을 끈다.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세트무라카미 하루키 저/안자이 미즈마루 그림/김난주 역 문학동네 | 2010년 07월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1..
7월 셋째 주의 화제는 단연 안철수 교수의 책이다. 지난 7월 19일에 출간된 『안철수의 생각』이 하루 만에 초판 4만부가 모두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키며 지금까지 12만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또한 강준만 교수의 안철수 지지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대선 이야기를 다룬 『안철수의 힘』, MBC 이상호 기자가 삼성 X파일 보도의 전말에서부터 방송 이후의 이야기까지 낱낱이 밝힌 『이상호 기자 X파일』 등 정치 사회 분야 신간들이 두드러졌다. 그 밖에도 올해로 등단 만 10년 차가 된 2010년대 대표작가 김애란의 세 번째 소설집 『비행운』, 허구와 진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을 써온 중진 소설가 김연수의 신작 에세이 『지지 않는다는 말』, 현대 사회의 단면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독특하게 표현하여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