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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aily Life

131220 PSY 콘서트 - 게스트 이적

pencilk 2013. 12. 21. 02:35


팀 연말 회식으로 간 싸이 콘서트.
콘서트를 보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싸이 노래가 몇 곡 없구나 + 안다고 생각했던 싸이의 유명한 노래들도 막상 다 같이 부르자고 마이크를 들이밀면 부를 수가 없구나 + 팬심으로 충만하여 그 가수의 모든 노래 가사를 다 외우는 팬들이 모여드는 콘서트만 주로 가다가 이렇게 아줌마 어린이 학생 회사원 등등이 중구난방으로 모이는 콘서트에 오니 노래 가사를 제대로 알고 따라 부르는 사람이 너무 없어 다 같이 불러줘야 할 타이밍에 연주만 흐르는 썰렁함이 자꾸만 연출되어 적응이 안 되는군, 정도, 생각보다 싸이의 곡은 몇 곡 없었고, 그래서 본 공연은 2시간도 안 되어 끝나고 이어진 앵콜에선 8090 메들리로 1시간 넘게 달린듯. 끝까지 안 보고 집에 왔다. 





하지만 괜찮아.
게스트로 이적이 왔으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24시간이 모자라 다음에 배치하는 센스. ㅋㅋㅋ
반주가 흐르는 순간 싸이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부르는 줄 알고 화가 날 뻔했으나, 진짜 이적이 나올 줄은 몰랐네.
싸이 콘서트가 어땠든, 이적의 라이브 3곡을 들었으므로 대만족.



하늘을 달리다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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