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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스푸트니크의 연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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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춘기 중반의 어느 시절부터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긋게 되었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든 일정한 간격을 두고 그 거리가 줄어들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상대의 태도를 지켜보게 되었다. 내가 세상에 대한 유보 없는 정열을 발견하는 것은 책이나 음악으로 한 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고독한 인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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