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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aily Life

주인 없는 방

pencilk 2003. 9. 10. 02:06


주인이 없는 부산 집의 내 방은 이렇게, 창고가 되어간다.



어머니는 초등학교 때 내가 상장을 받아오면 하나하나 앨범에 담고
몇 개는 액자에 넣어두셨는데, 창고가 되어 버린 내 방 한 구석에
먼지 쌓인 상장들이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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