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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cilk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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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경험하는 일이지만, 초조하게 기다렸던 일도 막상 닥치면 기대했던 것만큼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따라서 장래의 행복을 위해서는 그 어느 시기를 기약하는 것이 필요하고, 자기의 기대와 소원을 정착시킬 또 다른 장소를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재의 슬픔을 위로받고, 또 하나의 실망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무언가 부족한 점이 있다는 건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몰라. 만약 모든 것이 뜻대로 된다면 또 어떤 실망할 일이 버티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거든."
-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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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용은 그다지 감동을 주거나 흥미를 주지는 않았다.
단지 공감이 가는 구절이 있어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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