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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aily Life

새로운 시작을 향한 설레임

pencilk 2004. 8. 26. 00:42

며칠 전에 결심을 한 이후부터 하루하루가 뭔가에 부풀어 있는 느낌이다. 할 수 있을까, 하고 불안해 하다가도 다시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


내 결정이 과연 옳은 것인지 걱정이 되었던 건 사실이다. 올해 들어서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선택'의 냉정함이었으니까. 아무리 주위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을 하고 하더라도 이 나이쯤 되면, 특히 나의 인생에 관한 선택에 있어서는 결국 바로 '나'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은 어쩌면 아무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상담을 한다 해도 결국 '혼자' 결정내려야 한다는 것, 당연히 그 선택의 책임은 모두 내가 짊어져야 한다는 것. 그런 것들을 절실히 깨달으면서 솔직히 좀 두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몇몇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묻기 전에 이미 내 안에서 어느 정도 결정이 나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그 결정이 시간이 지날 수록 옳았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선택받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 해 준비하는 것뿐이다.


최종 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더 이상은 주위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준비해야지.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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