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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aily Life

mbc 연기대상

pencilk 2007. 12. 31. 00:44

와, 진짜 웃긴다 웃긴다!!
성공을 향한 강한 몸부림??
권력자 앞에서 스스럼 없이 노래를 불렀다구?
정말 자막 너무 심한 거 아냐? 몸부림이 뭐냐;
스스럼 없이 불렀다니, 그러고 나서 준혁이 심란해 하던 모습은 다 짤라 먹고.

내가 태왕사신기도 좀 이뻐하긴 했지만,
그래도 시상식이 너무 심하게 태왕사신기 판이 되니 거부감이 든 것이 사실.
하얀거탑은 테이블 자체도 없고,
이선균이랑 김창완, 한상진은 각자 커프, 이산 테이블로 뿔뿔이 흩어지고.
김명민이 시상식에 안 와서 더 그런 감도 있지만.
아들이 입원했다던가 하더니 시상식에선 건강상의 이유라네. 영화 홍보 잘 다니는 거 같았는데;
아무튼 넘 아쉽다. 김명민이 안 와서 하얀거탑 테이블도 안 만들어지고 다 뿔뿔이 흩어진 것 같은데.
근데 올해의 드라마인가 그것도 시청자들이 뽑아서 주는 건가?
솔직히 태왕사신기는 결말이 너무 아니였잖아. 아흑.
그래도 공효진이랑 김명민한테 최우수상을 줘서, 그리고 이선균이랑 장혁에게 황금연기상이라는 묘한 상이라도 던져줘서-_- 땡큐다 엠비씨야. 흥.

개인적인 감상.
이지아는 너무 신인 다운 면이 없어서 내가 다 민망했으며,
배용준은 또 너무 그 틀에 박힌 미소와 멘트를 날려주신 데다 신동엽 말대로 목발도 너무 럭셔리해주셔서 혀를 내둘렀으며,
우수상 받은 공유와 이준기는 뭔가 세트로 건들거리며 다소 건방지게 수상 소감을 얘기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아, 그리고 '지금 내 모습을 보며 많이 비웃고 있을 측근들'을 언급한 이선균과, '우리 주위에 많이 있는, 제가 20여 년간 연기해온 착한 사람들에게 영광을 바친다'던 김창완 아저씨의 수상소감은 단연 최고였음.


그나저나 나름 가요대상과 돌려가면서 봤는데,
어제에 이어 나는 또 빅뱅의 무대만 골라가며 다 놓치고 말았다.ㅠㅠ
아, 정말 제대로 한번 보고 싶은데 왜 이렇게 다 놓치냐.ㅋㅋ
G 드래곤 보고 싶다구! 막상 보면 맨날 어디 있는지 못 찾고 노래가 끝나긴 하지만;
어쩌다 보니 굳이 챙겨볼 마음도 없었던 신화 무대만 이틀 연달아 줄창 본듯.
흠, 올해 도대체 무슨 활동을 했다고 시상식마다 나와서 4-5곡씩 부르는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Perfect Man과 Brand New는 간만에 들어도 참으로 좋더이다.
결론은 신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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