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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출장 첫번째 주말 - 긴자, 롯본기 힐즈, 그리고 도라에몽

pencilk 2019. 9. 28. 01:15
2015. 8. 31.

 

첫번째로 맞는 주말.

평일에 계속된 야근으로 인해 주말에 하고 싶은 일이 백만가지 였지만 겨우 정신 차리고 밖에 좀 나가볼까 하고 보니 오후 4시;

첫날은 가볍게 숙소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긴자부터 한번 훑기로 하고 내 사랑 LOFT와 MUJI가 있는 有楽町유락초 역으로 향했다.

 

그랬다. 원래 계획은 유락초 역 LOFT와 MUJI를 시작으로 긴자로 이어지는 거리 곳곳을 구경할 생각이었다. 그러니까 내 주말 계획은 '긴자 쇼핑'이었다. 그런데 LOFT 입구에서부터 예쁜 게 너무 많아서 정줄을 놓는 바람에 LOFT에 2시간 동안 갇혀 있다가 나오니 이미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결국 이 날의 쇼핑은 'LOFT 쇼핑'으로 거의 마무리되고 말았다는 슬픈 전설이.. ㅋㅋㅋ

 

물론 LOFT가 끝은 아니었다.

MUJI 유락초점은 리뉴얼 중이어서 기대만큼 많은 물건을 사진 못했지만 그래도 필요했던 물건은 겟했고

내 사랑 ITOYA도 들러서 도쿄에 올 때마다 살까 말까 고민하는 ITOYA 3색 볼펜을 또 구경했다.

사지는 않았지만, 왠지 이번 출장이 끝나기 전에 사고 말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마츠야 긴자 레스토랑 층에서 밥이 먹고 싶어서 텐동을 먹음.

뭐, 백화점이라 그랬겠지만 가격 대비 맛은 쏘쏘.

 

6시쯤 되니 숙소 메이트들도 정신을 차리고(ㅋㅋ) 긴자로 와서 함께 Apple Store를 습격한 후

サンマルクカフ산마르크 카페에서 아라떼 한잔.

 

역시 회사를 벗어나면 표정이 밝다. ㅋㅋ

 

일요일에는 네일 받으러 갔다.

일본 지사 분들이 추천해준 곳으로 갔는데 젤 네일에 이렇게 아트까지 해서 3,600엔 정도로 엄청 쌌다.

한국에 비해 젤 네일 색상도 다양하고 아트까지 해줌. 굿.

 

네일받은 곳이 広尾히로오 역 앞이라 근처인 六本木롯본기로 갔다.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라 롯본기 역에서 연결되어 있는 롯본기 힐즈로 갔는데

올해가 도라에몽 45주년인가 그래서 지금 롯본기 힐즈는 도라에몽 천국.

 

롯본기 힐즈 옆에 テレビ朝日 테레비 아사히가 있는데

도라에몽이 테레비 아사히에서 방송되어서 롯본기 힐즈를 이렇게 가득 채운 듯.

 

분명 도라에몽이 처음 나왔을 때 도라에몽은 2D였을 텐데,

도라에몽의 동글동글한 체형이 3D로 만들었을 때 굉장히 잘 어울리고 귀여움이 더 극대화되는 효과가 있는듯. ㅋㅋ

 

한정판 몰스킨도 나왔다.

처음엔 몰스킨 덕후인 지인에게 사다줄까 물어보기 위해 사진을 찍었는데 어느 순간 뽐뿌가 오기 시작.

이건 사야해!!!

그래서 결국 샀다. 하늘색 포켓 사이즈로.ㅋㅋ

 

오늘 보니 테레비 아사히에서 애니메이션 방송도 해준다.

최신 기술로 만든 3D 도라에몽 첫방이다.

캐릭터만 알았지 막상 도라에몽 애니를 본 적은 없었기에 열시미 시청중.

 

뭐 내용은 유치하긴 하지만, 도라에몽은 음청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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