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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cilk
4월 본문
장국영이 죽었다. 만우절날, 거짓말처럼.
어제 처음 세미에게 들었을 때만 해도 정말 거짓말인 줄 알았다. 그리고 지금도 솔직히 거짓말 같다. (그러고 보니 kimrse 홈도 해피투게더의 이미지로 만들지 않았던가. 홈페이지 곳곳에 있는 장국영 사진이 있음을 새삼 깨닫고 왠지 더 우울해져버렸다.;)
4월의 시작이 너무 4월다워서 씁쓸하다.
올해는 4월은 잔인한 달 따위의 표현을 쓰고 싶지 않았는데, 어김 없이 가장 힘든 달이 될 것 같다. 5월 4일에 컴활 1급 필기 시험이 있어서 필기 공부도 해야하고, 이번달까지는 컴퓨터 학원도 다녀야 한다. 5월부턴 컴퓨터 학원도 안 다니고 필기시험도 끝나니 좀 편해지겠지만, 4월 한 달은 학원 2개와 청강, 동아리, 만화방 아르바이트, 홈페이지 제작 아르바이트에 필기 공부도 해야하니까... 죽었다.-_-
4월은 잔인한 달이라니.
정말 이상한 건 내가 T.S. Eliot의 황무지를 몰랐을 때만 해도 다른 달과 별 차이가 없던 4월이, 그 시를 알고나서부터는 늘 잔인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아무튼 4월을 잘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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