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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가 본문
우리학교 경사났다.
특히 우리 과는 더욱.
어제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있는데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와서 알았다.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가 신문방송학과 중에서 1위라고. 연대나 중앙대 신방과보다도 우리 학교 신방과가 1위를 했다는 것에 굉장히 기뻐하셨다.
사실 대학평가라는 거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다. 알 수 없는 뒷돈이 오가는지도 모르고 알게 모르게 뒤로 저질러지는 비리들이 있을 지도 모른다. (우리학교 워낙 그런 걸로 많이 걸려서.-_-) 그리고 우리과 교수님들 평가시 점수 딸 수 있는 대외적 행사를 잘 하신다. 미페 때도 그랬고, 막상 학교에서 수업 받고 있는 우리들은 1위했다는 사실에 '에?'하는 반응을 보이는 게 대부분이지만,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잘 만들었다는 소리. 또는 우리 과 선배들이 사회에 나가서 잘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고.
뭐 아무튼, 결국은 나도 소속감이라는 게 있어서 그런지 1위했다는 게 기분 좋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건 대학평가에서 1위했다는 것보다 바로 저기 위에 빛나는 이름들이다. 무려 11명이나 되는 선배들이 각종 방송국, 신문사의 기자, 피디가 되었다. 그 어렵다는 언론고시를 뚫고 한 학교 신방과에서 11명이나. 심지어 라디오 피디까지 있다! (몇 년에 한 번 뽑을까 말까 한다는) 좋것다. -_ㅜ
그리고 저 중에 우리 동아리 선배도 있다는 사실이 참 자랑스럽다. 물론 수련 선배가 떨어지면 대체 어떤 인간이 기자가 되는 거냐고 생각했을 정도로 완벽한 선배이기 때문에 당연히 붙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아아, 좋~겠다~
나도 잘 되야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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