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pencilk
드라마ㅣ 空から降る一億の星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본문
일본의 드라마는 우리나라와 달리 10-11편이면 끝이 나고 일주일에 한 번 방송하기 때문인지 이야기의 진행속도도 빠르고 우리나라처럼 질질 끄는 게 없다.
이 드라마는 키타가와 에리코의 탄탄한 구성과 대본, 음악, 그리고 편집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Elvis Costello가 부른 smile과 우리나라 드라마에선 쉽게 볼 수 없는 ost의 수준이라든지 극적인 편집 등은 일주일에 2편을 찍어야 하는 한국 방송국의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탄탄한 구성과 음악, 연출, 모든 것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 한 편 한 편이 반전의 연속에, 특히 극적인 순간에 흘러나오는 resolver와 교차편집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수많은 여자들을 만나지만 사랑따위는 믿지 않는 카타세 료라는 인물은 드라마의 초반부에서는 정말 악마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잔인하거나 위악적인 모습을 보인다기 보다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서 배어나오는 서늘함을 보면서 저런 게 진짜 무서운 거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의외로 많다. 얼핏 보면 절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으나 스스로만이 아는 어떤 무서울 정도의 냉정함. 기무라 타쿠야와 아카이시야 산마의 연기 역시. (솔직히 나는 다른 드라마들에서의 착하고 유쾌한 기무라보다는 이 드라마 한 편에 정녕 뻑갔다. 이 드라마에서는 기무라의 사소한 동작 하나도 다 매력적이다. -_ㅜ;)
그리고 ost가 정말 예술이다. 우리나라 드라마 ost는 좋은 곡이 있다 해도 한 두곡이 다고 나머지는 여러가지버전의 편곡으로 떼우기 일쑨데 空から降る一億の星의 ost는 한 곡도 버릴 게 없다. resolver는 말할 것도 없이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곡이고, Bag Fox나 Distrust, Steal up 같은 곡도. 특히 전체적으로 추리물(?)의 성격을 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見上げてごらん夜の星を나 Godsend 같은 아름답고 잔잔한 곡을 적절히 배치하고 때로는 이런 곡들 다음에 극적인 순간이 닥쳐서 더 극대화되기도 한다.
ユウコ : どんな感じ? こんなただひろい部屋に一人で住んで?
어떤 기분이야? 이렇게 넓은 방에서 혼자 사는 건?
リョ : 鳥籠に鳥入れる感じ。
새장에 새를 집어넣는 느낌.
でそのまま心に鍵をかける。
그리고 그대로 마음에 자물쇠를 채우지.
ここから出ないし、うれしくもないし、悲しくもないし、
여기에서 나가지도 않고, 기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아.
人に期待なんてしないし、信用もしないし、
사람에게 기대 따위 하지 않고, 믿지도 않아.
愛さない。だからきずつかない。
사랑하지 않아. 그러니까 상처받지도 않아.
ユウコ : 半径15センチの心だ。
반경 15cm의 마음이네.
鳥籠の中、ずっと飛ぶこともない心。
새장 속에서, 계속 날 일이 없는 마음.
飛び方忘れちゃった?
나는 방법 잊어버렸어?
リョ : あんたといるといつも本当いい感じにむかつくんだよね。
너랑 있으면 언제나 정말 열받는다니까.
...でも本当はまだ飛びたいと思ってるかも。
...하지만 정말은 아직 날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ユウコ : 籠の中の鳥ほど靑い空にあこがれるんだよね。
새장 속의 새처럼 푸른 하늘을 동경하는구나.
自由に飛んでる鳥よりも、心を開かない人にかぎって人に愛されたがってる。
자유롭게 나는 새보다, 마음을 열지않는 사람만이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하지.
- 空から降る一億の星 6th.
僕には神様がいない。
나에게는 신이 없다.
誰も、何も、この手に与えてくれなかった。
아무도, 아무것도, 이 손에 쥐어주지 않았다.
凍えた体をくるむ毛布もなければ
얼어붙은 몸을 감싸주는 담요도 없었고,
孤独な心を抱きしめてくれる人もいなかった。
고독한 마음을 안아주는 사람도 없었다.
それが僕の人生の始まりだった。
그것이 내 인생의 시작이었다.
だから僕は自分で神になったんだ。
그래서 나는 스스로 신이 되었다.
そうすれば何でも思いようになる。
그러면 무엇이든 생각한 대로 된다.
それが唯一世界が僕の思いようになる手段だ。
그것이 유일하게 세상이 내 맘대로 되는 수단이다.
待ってたら何もやって来ない。
기다리기만 하면 아무것도 다가오지 않아
誰もやって来ない。
아무도 다가오지 않아.
星も降って来ない。
별도 내리지 않는다.
僕はほしいものを何でも手に入れる。
나는 원하는 건 무엇이든 손에 넣을 거야.
この手につかむんだ。
이 손으로 붙드는 거다.
ごほうびなんかいらない。
보상 따위 필요없어.
愛なんかいらない。
사랑 따위 필요없어.
僕は僕の生き方で僕の成果として手に入れる。
나는 내 방식대로 내 힘으로 손에 넣을 거야.
例えばゲ-ムをクリアするように。
예를 들면 게임을 클리어하듯이.
それが僕の生き方だ。
그게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다.
- 片瀬 凉
ost도 최고.
01 LIfe Space *
02 Resolver *
03 Bag Fox *
04 Drive Game
05 Sink *
06 Come Back To Life
07 Breath *
08 Affection
09 Blue Filter
10 Distrust *
11 Steal Up *
12 Power Tower
13 Right-brain
14 Try Out
15 Flank Speed
16 Godsend *
17 見上げてごらん夜の星を (Instrumental) *
18 End Title *
'THINKING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ㅣ 夢のカリフォルニア 꿈의 캘리포니아 (0) | 2004.09.18 |
---|---|
드라마ㅣ 아일랜드 (0) | 2004.09.04 |
드라마ㅣ ホームドラマ 홈드라마 (0) | 2004.07.01 |
드라마ㅣ Long Vacation (0) | 2004.04.27 |
드라마ㅣ 꽃보다 아름다워 (0) | 2004.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