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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UE/Europe

Praha -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pencilk 2003. 7. 10. 04:05

화약탑. 
탑은 높은데 거리가 좁아서 아무리 뒤로 가도 이렇게밖에 찍히질 않았다. 사진에서도 드러나지만 이 날 하늘은 참 예술이었다.


성 미클라슈 교회.


구시청사의 천문시계.

두 개의 위 아래 원으로 되어있는 이 시계는 당시의 천동설에 입각한 우주관을 보여준단다. 매시 정각이 되면 죽음의 신이 벨을 울리면서 12사도들이 두 개의 창문을 통해 한 번씩 돈다.
그 죽음의 사도 어쩌고..(..)가 끝나고 나면 젤 위에 있는 황금닭이 한 번 우는데 그게 참 짤막하면서도 강렬하고 허무하고 웃기고 재미있다.; 우리들은 "에, 방금 운 거야?" "저게 바로 그 황금닭?" "헉;" 뭐 이런 반응들이었다.ㅋㅋ


이 시계는 뮌헨 신시청 시계탑의 인형극 만큼이나 유명하다고 한다. 유명하다고 하니 예의상으로라도 한 번 봐주긴 해야겠고 (조그마한 도시 프라하에선 안 보고 지나가는 게 더 힘들 정도다) 또 이왕 왔으니 시계 울리는 것까지 봐야겠고. 그리하여 매시 정각이 되면 프라하에 있던 사람들이 꾸역꾸역 모여든다.
이 날도 어찌나 사람이 많이 몰려들었던지, 난 역시나 이 시계 역시 별 것 아닐 거라는 것을 예상했기에 몰려든 사람들 구경을 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이런 모습들...(...)


틴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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