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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cilk
베를린 본문
레미제라블을 보고 티끌만큼도 감동 받지 않은 나는 감성이 메마른 거신가, 생각했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보고 눈물이 났으니 뮤지컬이 맞지 않는 건 아닐 텐데. 그러다 어제 베를린을 보고 속이 뻥 뚫리는 걸 느꼈다. 내게 힐링은 레미제라블이 아니라 베를린 같은 영화인가보다. 아니지, 힐링이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가 더 맞는 표현인듯. 아무 생각 없이 빠져서 볼 수 있고 긴장 끝의 희열도 있으며, 정신없이 총알이 난사되는.
"총알이 난사되는" 이 부분이 특히 중요하다.
또 보고 싶네, 베를린.
덧
비록 남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대사에서 혼자 씁쓸하게 웃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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